하유비 "'미스트롯' 톱12 꿈 같았다…가능성+간절함 봐주신 듯"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스트롯' 톱12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았다."

하유비의 싱글 '평생 내 편'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유비는 '미스트롯' 톱12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음을 전했다. 그는 "예선전에서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왜냐하면 일반인들만 참가하는 줄 알았는데 기존 가수 분들도 계시고, 실력파 참가자들이 정말 많았다. 예선전에서 붙고 기뻐서 가족들과 소고기를 사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톱12에 들었을 때의 기분에 대해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았다. 감사할 따름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유비는 자신이 생각하는 톱12에 진출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내 가능성을 많이 봐주신 것 같다. 무대 경험도 없고,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서 봐주시고, 다른 참가자들도 간절하겠지만 나도 간절함 하면 빠지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의 진심을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또 하유비는 '미스트롯' 출연 이후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음을 전하며 "내가 춤을 추고 노래한 적이 없어서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 '같은 사람이 맞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동안 끼를 어떻게 참고 살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지금은 1호 팬이 돼주셔서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설명했다.

하유비는 TV조선 '내일은-미스트롯'에 출연해 아이돌 같은 비주얼과 출중한 댄스 실력을 모두 갖춘 마미부의 워너비 맘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TOP12에 이름을 올렸다.

하유비의 싱글 '평생 내 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평생 내 편'은 화려한 브라스 연주와 EDM(이디엠)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롯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하유비만의 간드러지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이 어우러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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