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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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김하경 오열…세 자매 모두 김해숙 시한부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9.07 21:16 / 기사수정 2019.09.07 2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김하경이 김해숙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97회·98회에서는 강미선(유선 분)이 박선자(김해숙)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최명길)은 강미선(유선)에게 박선자가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렸고, 강미선은 곧장 박선자에게 달려갔다. 이때 박선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다.



강미선은 박선자가 의식을 되찾은 후 "왜 말 안 했어. 어떻게 우리한테 한마디도 안 할 수가 있어. 작은엄마가 찾아왔었어. 어떻게 엄마 아픈 걸 작은엄마한테 듣게 해"라며 눈물 흘렸다.

박선자는 "울지 마. 그러게 진작 엄마 말 좀 잘 듣지. 이제 와서 그렇게 운다고 뭐가 달라지냐. 너 울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 엄마 없으면 애들한테 네가 엄마야"라며 타일렀고, 강미선은 "나 무서워. 엄마 없는 거 상상도 안 돼. 그런 말 하지 마"라며 오열했다.

박선자 역시 눈물을 쏟아냈고, "애들한테 말하지 마라. 미리는 임신했어. 미혜는 결혼 허락받았다고 한참 좋아할 때인데"라며 강미리(김소연)와 강미혜(김하경)를 먼저 걱정했다.



또 한태주(홍종현)는 전인숙으로부터 박선자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한태주는 "그리고 장모님이 그렇게 아프신지 저도 몰랐습니다. 이걸 선배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너무 걱정입니다"라며 털어놨고, 전인숙은 "그러니까 아직은 말하면 안 돼. 미리가 알면 너무 상심이 클 거야. 지금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할 때인 거 너도 알잖아"라며 못 박았다.

한태주는 고민 끝에 강미리에게 솔직하게 밝혔고, 강미리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같은 시각 김하경은 박선자가 입원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강미선은 강미리와 강미혜가 박선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막았다.

강미선은 "너희들 잘 들어. 엄마가 많이 아프셔. 오래 못 사신대. 길어야 3개월이래"라며 밝혔고, 강미리와 강미혜는 눈물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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