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유선이 김해숙의 투병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97회에서는 강미선(유선 분)이 박선자(김해숙)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선은 전인숙(최명길)으로부터 박선자가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강미선은 곧장 박선자에게 달려갔고, 이때 박선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박선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강미선은 발을 구르며 눈물 흘렸다. 박선자는 의식을 되찾았고, 강미선은 "왜 말 안 했어. 어떻게 우리한테 한마디도 안 할 수가 있어. 작은엄마가 찾아왔었어. 어떻게 엄마 아픈 걸 작은엄마한테 듣게 해"라며 오열했다.
특히 박선자는 "울지 마. 그러게 진작 엄마 말 좀 잘 듣지. 이제와서 그렇게 운다고 뭐가 달라지냐. 너 울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 엄마 없으면 애들한테 네가 엄마야"라며 못 박았다.
강미선은 "나 무서워. 엄마 없는 거 상상도 안 돼. 그런 말 하지 마"라며 만류했고, 박선자는 "애들한테 말하지 마라. 미리는 임신했어. 미혜는 결혼 허락받았다고 한참 좋아할 때인데"라며 강미리(김소연)와 강미혜(김하경)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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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