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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그레이, 냉철한 비트 마스터…'드럼 영재' 유재석 살아남을까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9.07 08: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드럼 영재 유재석의 비트가 힙합을 만난다. 이상순-적재에 이어 그레이, 다이나믹 듀오, 리듬파워까지 대한민국 힙합씬의 대세들이 ‘뮤직 릴레이’에 출격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음원깡패 그레이가 유재석의 드럼 비트를 들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하며 냉철한 ‘비트 마스터’에 등극했다고 전해져 과연 유재석의 비트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측은 7일 드럼 영재 유재석과 힙합계 음원깡패 그레이가 마주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드럼 영재 유재석의 드럼 비트는 유희열의 건반, 이적의 기타를 시작으로 윤상의 베이스 기타, 선우정아의 목소리, 이상순의 어쿠스틱 기타, 적재의 일렉트릭 기타, 정동환의 건반까지 더해지며 멋진 밴드 음악으로 변신해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번 주에는 이들의 ‘밴드 음악’이 ‘힙합’과 만나 전혀 다른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힙합씬의 대세 그레이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리듬파워까지 개성 넘치는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먼저 유재석은 지난주 이상순과 적재의 추천을 받은 그레이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레이는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드럼을 좀 들어내도 되나요?”라며 편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비트 마스터’의 면모를 드러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레이가 ‘치고 빠지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거듭 강조하자 유재석은 “나 빠지라는 거야? 그레이?”라며 맞수를 뒀다고. 공개된 사진 속 패기 넘치는 표정의 그레이와 한껏 놀란 유재석의 상반된 모습은 이들의 팽팽한 ‘밀당 릴레이’를 예상케 만들며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의 드럼 비트 속 ‘힙합 감성’을 끌어올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반전의 음악을 탄생시킬 그레이와 힙합 뮤지션들의 작업 모습은 이날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유플래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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