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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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미국판 탄생하나…제목은 '트라이베카'·NBC 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9.06 22:46


[에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KY 캐슬 미국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인 NBC는 최근 'SKY 캐슬'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SKY 캐슬' 리메이크 판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 

미국 내 판권을 소유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는 지난 7월과 8월, 미국 방송사들을 상대로 피칭을 진행했고 NBC에서 파일럿 오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라더스와 NBC는 'SKY 캐슬'을 '풋 파일럿'으로 만들기로 확정한 상태다. 일반적인 파일럿 방송보다는 정규 편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것이 '풋 파일럿'. 제작진으로는 그레그 벌랜티, 로버트 로브너와 미국 드라마 '가십걸' 작가 겸 프로듀서였던 제시카 켈러가 합류했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 제작 단계가 복잡한 터라 방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미국판 'SKY 캐슬'의 제목은 '트라이 베카'로 알려졌다. 뉴욕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부촌 지역명에서 따왔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캐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작품. 대한민국 입시 현실을 꼬집는 내용에 스릴러를 더해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인 23.77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우들 역시 고르게 사랑받았다. 김혜윤, 김보라, 조병규, 김동희, 송건희 등 젊은 배우들이 발견되는 것은 물론이고 염정아, 정준호, 윤세아, 김병철, 오나라 등 연기 경력 굵직한 배우들 역시 재발견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들 모두 'SKY 캐슬'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불과 올해 초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에 미국 리메이크 소식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 입시 전쟁 이야기가 미국에서 그려질 수 있을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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