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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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염문설 폭로' 구혜선, 오연서→김슬기에 '불똥'…"사실 아니다"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19.09.05 00:40 / 기사수정 2019.09.05 00: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재현의 염문설을 폭로한 구혜선. 이로 인해 오연서에 이어 김슬기까지 곤혹을 치르고 있다.

4일 디스패치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과거 대화를 공개하며 '안재현의 2년치 문자를 포렌식 했다'고 알렸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내용에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구체적인 다툼 내용까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안재현은 올해만 핸드폰을 세 번 바꾼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안재현의 외도'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왔다"라며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구체적으로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염문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글을 다시 한 번 수정하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증거물이 있음을 밝혔다.
 
구혜선이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났다'고 말한 대목에 결국 현재 안재현이 촬영 중인 MBC '하자 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오연서와 김슬기 역시 갑작스럽게 불똥이 튀는 사태가 발생했다.

가장 먼저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입을 열었다. 이들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며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오연서의 최측근 역시 입장을 밝혔다. (4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그의 최측근은 "안재현은 같은 작품에 임하는 동료일 뿐"이라며 염문설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연서는 안재현의 개인사로 인해 자신이 언급되는 것을 알면서 심적인 부담감을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현장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늘도 구혜선의 글을 보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더라. 그런 상황에서도 프로답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슬기 역시 해당 염문설과 '관계 없음'을 알렸다. 김슬기와 가까운 방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슬기는 이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 언급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기도 했다.

외도의 증거가 있다고 밝힌 구혜선. 하지만 이를 두고 오연서, 김슬기에 갑작스럽게 불똥이 튀는 사태가 발생하고야 말았다. 법원에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전한 구혜선이 과연 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11월 MBC 방송을 앞두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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