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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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D-34] 월드컵으로 가는 길, 아직 기회는 있다

기사입력 2010.05.08 08:34 / 기사수정 2010.05.08 08:34

이우람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45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막바지 월드컵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진으로 티켓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금, 기회를 놓친 축구 팬들에게는 티켓 증정 이벤트 혹은 원정 응원단에 당첨되어 남아공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 마지막 희망인 셈이다.

남아공 월드컵, 경기 티켓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면?

코카-콜라는 오는 5월 9일까지 코카-콜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에 참여할 50명의 응원단을 모집한다. 제품의 병 뚜껑 안쪽에서 당첨을 즉석 확인하거나 캔 바닥에 있는 10자리 코드를 코카-콜라 홈페이지(www.cocacola.co.kr)를 통해 입력하면 경품의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되면 3박 6일 일정으로 남아공을 방문해 한국 대표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도 이달 말까지 월드컵 원정 응원단 참가 티켓을 제공하는 ‘태극전사 월드컵 선전기원 Fighting Korea 경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가까운 현대차 지점·대리점을 찾아 경품 응모권을 작성하거나 현대차 홈페이지 (www.hyundai.com)에 응모권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해 총 10명에게 월드컵 응원단 참가 티켓을 제공한다.

비자카드는 남아공 월드컵의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혹은 결승전 관람을 위한 2인 여행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비자 코리아 웹 사이트(www.visakorea.com)를 방문해 '이벤트 응모'란에 이름·휴대전화·이메일·생년월일 및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월드컵 경기 티켓에서 항공권 티켓까지

여행 관광 업계도 축구팬들을 매료시킬만한 패키지들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롯데관광은 남아공 월드컵 1차전(대한민국: 그리스)과 2차전(대한민국: 아르헨티나)을 관전하고, 아름다운 남아공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2010 남아공 대한민국 응원 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포트 엘리자베스-나이스나-치치카마 국립공원-케이프타운-와이너리투어-요하네스버그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번 월드컵 패키지는 남아프리카 항공을 이용하며, 경기 관전 입장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취재기자단 주관 여행사로 선정된 인터아프리카도 포트엘리자베스와 요하네스버그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케이프타운을 관광하는 10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상태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월드컵 토탈 패기지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응원하는 팀을 선택하고 원하는 남아프리카 내 호텔을 선택하여, 경기 티켓을 비롯해 모든 요금이 포함된 '2010 남아공 월드컵 패키지' 중 하나를 예약하면 항공권을 비롯해 호텔, 교통편, 경기 입장권을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남아공으로의 직항편이 없는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에 취항 중인 외국 항공사들은 1곳 혹은 2곳을 경유해서 케이프타운 혹은 요하네스버그로 취항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5성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의 노선이 돋보인다.

카타르항공은 인천에서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경유하여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로 각각 운행하는 노선을 제공한다. 인천에서 도하까지 비행편은 매일, 도하에서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로는 각기 주 4회 항공편을 제공한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도하에서 남아공으로 가기 전 하루 정도 체류하며 사막 투어 등을 하며 둘러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특히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면, 도하에서 남아공으로 환승시 걸리는 시간이 2시간에 불과, 총 여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서울에서 도하까지는 3월 29일 직항이 취항하면서 비행시간이 9시간 15분으로 줄어들었고, 도하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약 11시간 30분, 도하 공항에서 환승 대기 시간까지 포함해도 총 여행시간이 23시간 30분으로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

일반적인 장거리 구간의 환승 대기 시간이 4시간 이상인데 비하면 매우 빠른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요하네스버그 구간 역시 서울-도하 10시간에 2시간 대기시간과 도하-요하네스버그까지 약 8시간 25분의 비행시간을 포함하면 총 여정이 20시간 남짓으로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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