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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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김회성 "끝까지 포기 않는 모습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2019.09.01 17:2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회성이 1군 콜업과 동시에 선발 출장,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 패배를 설욕, 시즌 전적 47승77패를 만들었다.

엔트리가 확장되면서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회성은 곧바로 3루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를 기록했던 김회성은 팀이 2-1로 앞서있던 4회말 1사 1·2루 상황 KT 선발 김민의 13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 5회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경기 후 김회성은 "솔직히 2군에서 감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와 선발로 나갈 줄 생각도 못했고, 홈런 타구가 홈런이 될 줄도 몰랐다. 2군에서 김성래 코치님과 연습을 많이 했고, 코치님께서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주셔서 편하게 하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남은 시즌,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유지하며 마무리하고 싶다"며 "팀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팬 분들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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