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7 14:21 / 기사수정 2010.04.27 14:21
27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홈구장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와 5회, 두 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및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타율은 .324로 더욱 끌어올렸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잘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전 타석에 이어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위버의 초구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위버의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이 다소 높게 형성됐고 이를 추신수가 놓치지 않았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찬스를 이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상대, 삼진을 당했다.
경기에서는, LA 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2로 승리를 거두고 3연전 첫 경기를 잡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에릭 아이바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LA 에인절스는 이어진 1회 말 공격에서 마쓰이의 희생플라이와 후안 리베라의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LA 에인절스는 6회 말에도 바비 어브레이유의 시즌 4호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회 초 자니 페랄타의 적시타로 1점, 8회 초 오스틴 컨즈의 솔로 홈런으로 뒤늦게 1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8회 초 2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날린 우측 큰 타구가 우익수 어브레이유의 호수비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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