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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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살려줘"… '악마가' 정경호, 박성웅에 무릎 꿇고 '애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30 06:39 / 기사수정 2019.08.30 01:3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박성웅에게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歌)') 10화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자신의 아들 루카(송강 분)를 살리기 위해 모태강(박성웅 분)을 찾아갔다. 

이날 하립은 김이경(이설)의 로드 매니저를 자처했다. "왜 이렇게 잘 해주냐"는 김이경의 물음에는 "널 최고로 만들고 싶으니까"라고 답했다. 또 팬들에게 둘러싸인 김이경을 바라보며 "그래, 그렇게 넌 변해야 해"라고 생각했다.

하립이 서동천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밝혀졌다. 이에 하립의 집에 기자들이 몰렸고, 하립은 자신이 걱정돼서 찾아온 루카와 함께 다른 곳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계단에 앉아 맥주를 나눠마시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하립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저 그런 일상이지만 내겐 과거에도 앞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을 꿈일 뿐이었다"라고 생각했다.

루카는 "옛날에도 갑자기 수술했을 때 중환자실에 누워서 이제 난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박사님이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지켜주는 존재가 하나씩 있다고 하셨다. 그때 흐릿하지만 누가 나타나서 나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과거 아버지 서동천이 자신을 찾아온 순간을 떠올렸다.  



한편 이충렬(김형묵)은 서동천을 찾기 위해 하립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또 김이경을 찾아가 "10년 전에 내 아들놈 결혼식 날 우리가 그때 만났지"라며 서동천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이경은 "정말 모른다"라고 대답했고, 이충렬은 "처음부터 하립이 그 자식이랑 다 짠 거 같다. 솔직해지는 게 좋다. 서동천을 왜 감싸냐. 서동천이 천하의 도둑놈이고 네가 바람잡이라는 거 세상에 까발리면 어떻게 될까"라고 협박했다. 이후 이충렬은 강과장(윤경호)에게 악마와의 계약 만료가 3일이 남았다는 고지서를 받았다. 

루카는 수술을 받던 도중에 위험한 상황에 처했고, 이에 하립은 모태강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내 아들 좀 살려달라"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모태강은 "모든 인간사의 일을 다 간섭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하립은 "내 영혼 가져가고 루카 대신 내가 죽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모태강은 "그 아이의 영혼을 가져와라"라며 김이경의 영혼을 언급했다.

이후 하립은 빗속에서 손을 내밀어 주는 김이경에게 "미안한데. 나 지금 네 영혼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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