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정민이 '타짜3'를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정민은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았다. 칠판보다 포커판과 더 가까운 고시생으로 짝귀의 아들답게 타고난 배짱과 센스를 가진 인물이다.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박정민은 전 시즌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 점 때문에 용기를 많이 내야했다. 사실 시나리오를 보고 제 마음이 하고 싶었다. 또 주변에서 하지 말라는 사람들에게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내가 처음부터 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잘하면 본전이긴 하겠지만 잘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있을 것 같다. 감독님을 만나뵙고 감동의 장문의 메일 보고 확신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타짜3'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박정민은 "시나리오가 가장 재밌었다. 또 '타짜'라는 영화를 원래 좋아했다. 시즌 1을 좋아했고, 시즌2는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 이동휘 형 역으로 오디션을 봤었다. 어쨌든 그렇게 인연이 닿았는데 이번에 시즌3 주인공 역할을 주신다고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걱정이 됐던 것 같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다"고 회상했다.
박정민은 스스로 성장했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5년 정도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 많이 컸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그런 말로 기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자신을 학대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따.
한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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