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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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국, 크로아티아 꺾고 디비전1 사상 첫 잔류 확정

기사입력 2010.04.24 00:59 / 기사수정 2010.04.24 00:5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디비전 1 잔류를 확정지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열린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마지막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수세에 몰렸던 크로아티아를 5-2로 꺾고 1승 4패로 디비전 1에 잔류했다.

경기 시작 41초만에 송동환(안양 한라)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첫 골을 터트린 송동환이 팀의 두번째 골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어, 박우상(안양 한라)가 한골을 추가한 채 1피리어드를 마친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서도 김기성(안양 한라)가 추가골에 성공, 4-1로 앞서나갔다.

대표팀은 3피리어드에 김우재(안양 한라)가 쐐기골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크로아티아를 꺾고 디비전 1 잔류를 확정지었다.

디비전 1에 올라온 후 잔류는 처음이다. 대표팀의 김희우 감독은 "잔류는 지난 10~20년 동안 우리가 바라던 첫 승리다. 꼭 이겨서 남고 싶었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년에도 디비전 1에 잔류하고 더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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