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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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첫 발탁' 이동경, 도쿄올림픽 세대 뛰어넘었다

기사입력 2019.08.26 13:57 / 기사수정 2019.08.26 13:5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동경(울산현대)이 벤투호에 깜짝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를 위한 한국 축구대표팀 26명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평가전과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참가한다.

소집된 미드필더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이청용(보훔) 등의 익숙한 얼굴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깜짝 합류한 이름도 보였다. 올 시즌 울산에서 리그 1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경이 주인공. 그는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와 홍익대를 거쳐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1997년생인 이동경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 세대로 낙점받으며, 연령별 대표팀에는 여러 차례 뽑힌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이동경을 계속 관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경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좁은 공간에서 판단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좋다. 완성된 선수로 보기는 힘들지만 잠재력을 보고 2022년 열리는 월드컵을 대비해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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