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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원정 3연전에서 12타수 1안타

기사입력 2010.04.23 13:52 / 기사수정 2010.04.23 13:5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3일(이하 한국시각),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필드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추신수는 7회 초, 볼넷으로 한 차례 걸어나갔을 뿐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을 12타수 1안타로 마치며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원정 경기에서의 약세는 이어졌고(홈경기 타율 .579-원정경기 타율 .121), 시즌 타율은 2할대(.288)로 떨어졌다.

1회 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트윈스 선발 스캇 베이커의 초구를 건드려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3회 초에는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높은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6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4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트윈스 선발 케빈 슬로위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 막혀 3연전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모처럼 타선이 힘을 내며 8-1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디언스는 추신수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그레디 사이즈모어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인디언스는 4회 초, 앤디 마르테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인디언스는 6회에도 1사 이후 연속 5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 완투승을 거뒀던 인디언스 선발 미치 탈봇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2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4일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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