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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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프로젝트' 비지 "모든 것들 초심 쫓는 기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8.24 14:00 / 기사수정 2019.08.24 13: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래퍼 비지가 내면의 평화와 균형을 찾고 돌아왔다.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비지의 작업실에서 비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업실에서 만난 비지는 "요즘 솔로 프로젝트로 '런치어택'을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공연이 있을 때마다 올라가 신곡을 무대에서 사람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게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건데 행복하다. 무대에 맞춰 노래를 할 수 있는게 좋은 거 같다. 곡의 풀이 넓어졌고 따끈따끈한 곡을 나누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비지는 "솔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인터뷰할 기회도 많아지고 라디오도 나오게 됐다. 얼마 만에 혼자 하는 라디오인지 모르겠는데 모든 것들을 초심을 쫓는 기분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행복한 나날을 소개했다.


지난 4월 '디스턴스'를 시작으로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어 '이름이 뭐라고?'에 이어 신곡 '타임머신'을 발매했다. '타임머신'은 음악에 담긴 기억을 소환해 그리움에 대한 또 다른 감상을 주제로 한 곡이다. 음악에만 집중해온 지난 18년에 대한 진지한 접근, 그 진솔함을 담은 트랙으로 필굿뮤직의 피아니스트이자 비트메이커 조이(Zoey)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비지는 신곡에 대해 "이번에 랩 훅을 담았는데 요즘의 제 모습을 넣어보자 해서 싱잉도 살짝 했다. 앞으로 갈 길에 대한 살짝의 힌트이기도 하다. 요즘은 그런 멜로디 만드는 것에 꽂혀있다"라며 "감성적인 노래들도 그것들도 하나하나 모아서 내년에는 재밌는 거 만들어보면 의미있는 것 같다. 저에게도 의미 있고 팬들에게도 오래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비지는 "이번 곡을 작업하며 예전의 제 모습들을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라며 "어머니가 '사진 찾아줄 테니 봐바'라고 하시더라. 차트에서의 성공은 이루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하트를 이루는 데는 성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필굿 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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