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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버크만, 위기의 휴스턴 구할까

기사입력 2010.04.21 10:27 / 기사수정 2010.04.21 10:2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왼쪽 무릎 수술로 2010시즌 개막 이후 초반 12게임을 결장했던 랜스 버크만(34,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21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버크만이 빠졌던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휴스턴은 타선의 부진으로 고전하며 3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개막과 동시에 8연패에 빠졌고, 완봉패만 4번을 당했다. 팀타율(.215)과 팀홈런(3개)은 30개 메이저리그팀 가운데 최하위. 그야말로 초라하기 그지없는 타선의 성적표다.

15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난 버크만은 복귀와 동시에 침체에 빠진 팀타선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버크만은 "지난 며칠 동안 상태가 좋아져 느낌이 좋다. 준비가 다 됐다"며 복귀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99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버크만은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휴스턴에서만 활약해 온 명실상부한 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5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던 버크만은 지난 시즌 .274의 타율과 25개의 홈런을 기록, 10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올리며 꾸준함을 이어나갔다.

돌아온 버크만이 무너진 팀타선의 균형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 3승 9패로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쳐진 휴스턴은 버크만의 복귀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 = 랜스 버크만 (C) MLB / 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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