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9 11:07 / 기사수정 2010.04.19 11:07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만루 홈런을 쳐내며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회부터 그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테이블 세터인 아수드루발 카브레라와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의 투심을 우중간에 떨어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통산 2번째이자 시즌 첫 번째인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바깥쪽 83마일(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4회 말 공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을 0.35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호수비로 팀을 살렸다. 9회 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고든 베컴의 타구를 다이빙캐치 하며 잡아냈다. 공을 잡자마자 홈에 총알 같은 송구로 3루 주자 알렉세이 라미레스는 홈에 들어올 수 없었다.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팀은 7대 4로 승리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사진 (c)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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