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현주가 사모임 '낯가림' 멤버 보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손현주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손현주는 "제 주위에 후배들이 많다, 하지만 (사람 관계가 무조건) 넓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보아, 유해진, 마동석, 고창석, 김선아, 최민호(샤이니 민호), 장혁으로 구성돼 오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낯가림'을 언급하며 "보아가 가장 적극적이다. 보아가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 않았나. 벌써 알고 지낸지 8~9년이 됐는데,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꼼꼼하고 어른스럽고 촘촘한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또 "보아가 그렇게 (분위기가) 무거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을 이은 손현주는 "여자 멤버가 보아와 김선아 두 명밖에 없고, 김선아가 모임에 못 나온다고 하면 여자가 보아밖에 없는데 그럼 저와 마동석, 유해진, 고창석 이런 사람들이 있을 때, 당연히 보를 보면 보호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손현주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 중인 마동석을 만나기 위해 영국을 가기로 했다고 앞서 언급했던 내용에 대해서도 "영국을 갈 예정이라고 했는데, 사실 항공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일정 조율도 쉬운 것이 아니지 않나. 당장 가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황이 맞으면 가는 것을 얘기해보겠다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손현주는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연기했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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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