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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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믿은 거냐"…'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커져가는 오해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20 09:13 / 기사수정 2019.08.20 09:2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가 멀어졌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 유수빈(김향기)이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빈은 최준우와 영화관 데이트를 하던 중 "엄마가 집에 오라고 연락이 왔다"며 급하게 자리를 떴다. 사실 마휘영이 그녀에게 '너한테 가장 소중한 거 유수빈이지, 내가 뺏을게'라는 문자를 보내, 최준우가 유수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었다.  

이후 마휘영은 유수빈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최준우가 나를 원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수빈은 "나에게 보낸 문자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 자존심 상한다"고 당부했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괜찮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다음날 그는 유수빈에게 말을 건넸지만, 그녀는 "갑자기 누구를 사귄다는게 부담스럽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준우는 "영화보다가 갑자기 왜지"라며 의아해 했지만, "언제든지 내가 잘못한 것을 말해달라"고 했다.

또한 황로미(한성민)는 유수빈에게 "내가 최준우를 좋아힌다고 했는데, 어떻게 같이 영화를 보러가냐"고 화를 냈다. 이에 유수빈은 "내가 최준우랑 영화를 보러 가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 최준우가 분명히 네게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마휘영, 최준우는 수학여행을 앞두고 갈등을 빚었다. 최준우는 부모님과 추억이 깃든 옷을 준비하자 제안했고, 마휘영은 공부에 방해된다며 참여하지 않았다.

유수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휘영과 대화를 나눴다. 그녀는 "깊이 생각 해봤다. 네가 왜 나한테 그런 문자를 보냈는지"라고 말했고, 마휘영은 뜨끔했다. 이때 최준우가 다가왔다.

최준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영화보고 마음이 바뀐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유수빈은 문자 내용을 보여줬고, 그는 "이 말을 믿은 거냐"고 실망한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떠나 긴장감을 더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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