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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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합의 NO"VS 소속사 측 "이미 결정"…상반된 입장 발표 [종합]

기사입력 2019.08.18 14:50 / 기사수정 2019.08.18 14: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과 관련해 구혜선과 소속사 측이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혼이 이미 협의 됐다고 전했지만 구혜선은 합의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18일 오전 구혜선의 SNS글을 통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갈등이 전해졌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가볍지 않음을 암시했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대화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측에 까지 이혼 사실을 알렸으며 다음주 내로 이혼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가족에 대한 설득이 먼저라고 보도시기를 조율할 것을 주장했다.

안재현은 사과와는 별개로 이혼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구혜선은 "일이 먼저냐"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잡은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구혜선이 8월 중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 경 이혼 관련 문제를 매듭짓기를 원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소속사의 보도가 나오자 구혜선은 다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에 반박했다.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하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싸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라며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며 안재현과 이혼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이와 함께 또다른 문자를 공개했는데 해당 문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에게 자신을 욕한 카카오톡 대화를 확인했고 이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구혜선은 "회사에서 우리 이혼문제 처리하는건 올히 않은 것 같다"며 회사와의 계약을 해지할 뜻도 밝혔다. 

이처럼 구혜선과 소속사가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하며 구혜선과 안재현의 관계가 어떻게 매듭지어 질 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2016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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