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물곰'의 달 착륙 가능성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해지며 13일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tbs FM 95.1 MHz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원정훈 과학과 사람들 대표가 출연해 "절대 생명력 곰벌레(물곰) 달에 산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꾸렸다.
원 대표는 방송에서 "물곰이라고 들어보셨느냐. 완보동물이라는 1mm 크기 이하의 동물이다. 영하 270도에서도 생존한 사례가 있다. 냉동하거나 고온 고압, 무산소에서도 살아 남는 존재"라며 "나름 이 동물이 신기해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물곰이 잘 안 죽는 이유가 밝혀지면 사람도 안 죽는 거다"고 거들었다.
원 대표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달탐사선을 보냈다가 추락했는데 이 중에 물곰을 실었다 보냈다. 제대로 착륙하면 타임 캡슐과 같은 것에 물곰을 넣어 두려 했던 것이다. 그 때문에 물곰이 튀어 나와 달 표면에 들어갔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의도치 않게 뿌려진 것 아니냐"고 물었고, 원 대표는 "그렇다. 공기가 없고 물이 없어도 산다"며 물곰이 달에서 살아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원 대표는 "혹시라도 물곰이 있어서 소생을 한다면 인간이 최초로 지구 외의 별에 생명의 '씨를 뿌린 셈'이어서, 진화해서 수천 년 뒤 지구로 복수하러 오는 것 아니냐며 초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