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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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서우림 "작은아들 잃고 폐암 진단, 수술 2번"…이미영 '눈물'

기사입력 2019.08.12 10:24 / 기사수정 2019.08.12 10:2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서우림이 폐암을 이겨낸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서우림, 이미영, 이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갱년기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서우림은 "두 사람을 보니 이 나이가 참 부럽다. 이 나이 때 일을 많이 해서 갱년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자신의 갱년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1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근데 그 해에 작은아들을 잃고 1년 동안을 눈물로 보냈다. 1년 만에 건강검진을 하러 오라고 하더라.  안 가려고 했는데 큰 아들이 '병원에서 오라고 할 때는 가서 받아야 한다'고 끌고가다시피 해서 건강검진을 했다. 근데 폐암이라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폐암 발견 당시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이 됐다"며 "항암을 안 하고 잘 지냈는데, 69세까지는 내가 늙었다는 걸 못 느꼈다. 70세가 되니까 불안한 게 오는 건지 창문 밖을 보면 아들 생각이 나서 울다가 그러고 살았다. 이제는 동네 한바퀴 걷고 그러고 산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5년 만에 폐암 수술을 한번 더 했다며 "폐암 수술을 할 때 큰 것, 작은 것이 있었다. 그 때 큰 것부터 제거했다. 작은 건 6개월마다 검사를 했는데, 커져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수술을 했다. 이 나이에 수술하는 건 힘들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미영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드님 일찍 보내셨다고 하니까. 저는 몰랐다"고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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