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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2⅓이닝 7실점 악몽, 원태인은 극복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9.08.09 11: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9일 금요일

대구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다시 연패에 빠진 삼성을 신인 원태인이 구해낼까. 원태인은 지난 3일 LG전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앞선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제 몫을 해낸 바 있다. 다만 롯데전 3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좋지 않다. 롯데는 연승을 위해 박세웅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세웅은 지난달 31일 삼성을 상대로 5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또 한번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척 ▶ SK 와이번스 (소사) -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2연승을 달린 SK가 헨리 소사로 3연승을 노린다. 선발 소사는 6월 9일 삼성전 패배 이후 선발 6연승 중이다. 앞선 4경기에서는 28이닝 1실점(1자책)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일 키움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했던 만큼, 이번에도 기대를 모은다. 2위를 굳혀야 하는 키움은 선발 최원태로 맞선다. 최근 다소 기복을 겪고 있는 최원태는 3일 KT전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안은 바 있다. 올 시즌 SK전 4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창원 ▶ LG 트윈스 (임찬규) - (최성영) NC 다이노스

5위를 되찾은 NC가 살아나고 있다. 최성영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스윙맨 최성영은 지난달 31일 두산전 4이닝 2실점(1자책)으로 선발의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다. 마찬가지로 스윙맨인 임찬규도 부상 이탈한 윌슨의 공백을 메우려 선발로 등판한다. 가장 최근 선발 출격이던 7월 16일 SK전에서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 ▶ KT 위즈 (쿠에바스) - (유희관) 두산 베어스

2연패에 빠진 KT와 2위가 가시권에 들어온 두산이 2연전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KT 쿠에바스는 3일 키움전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9승을 거뒀다. 두산을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반면 유희관은 3일 롯데전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KT를 상대로 4이닝 5실점(4자책)에 그쳐 패전을 안았던 그가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광주 ▶ 한화 이글스 (장민재) - (임기영) KIA 타이거즈

2연승을 달린 KIA가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가져갈 수 있을까. 선발 임기영은 지난 3일 NC를 상대로 5⅓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월 26일 한화전 4이닝 8실점으로 안았던 패전을 설욕하려 한다. 반면 한화는 장민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장민재는 3일 SK전 6⅔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5월 28일 KIA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기억을 다시 꺼낼 수 있을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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