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이 친화력을 발휘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이민정, 정채연이 이발소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민정은 "나랑 채연이가 이발소 선생님을 도와드리고 싶다"며 이발소에 출근하길 희망했다. 그녀는 "저희 샴푸 잘한다"고 어필했고, 멤버들은 하루만 바꿔보자며 흔쾌히 수락했다.
다음날 이민정은 이발소로 출근하며, 다소 먼 거리에 이남열을 걱정했다. 그녀는 "오래 걷는 것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이남열은 "괜찮다. 충격만 안 받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남열 선생님)이 몇 년 전에는 더 건강하셨는데 지금 조금 아프시다고 하니까 걱정이 됐다"며 "빨리 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발소 오픈과 동시에 손님이 찾아왔다. 이민정이 유창한 영어로 "어떤 스타일을 원하냐"고 묻자, 손님은 "당신이 해주고 싶은 스타일로요"라고 답했다. 이어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라고 거듭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민정은 손님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질문했고, 손님은 "안녕하세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비타민 음료를 건네며 손님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잘생겼다고 칭찬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손님들은 "집에 안 가고 싶다", "전문성이 느껴졌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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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