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8일 목요일
고척 ▶ SK 와이번스 (김광현) -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미리보는 한국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큰 매치다. SK는 김광현, 키움은 브리검을 내세워 2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에 나선다. 김광현은 26일 롯데전, 1일 KIA전 연달아 7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키움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다. 브리검은 1일 LG전 5⅔이닝 3실점으로 약간 흔들렸지만, 키움의 오랜 에이스임은 변함없다. SK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 ▶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4연승을 마감한 롯데가 삼성을 만난다. 6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미뤄졌던 서준원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30일 삼성 상대로 5이닝 5실점했던 기억을 호투로 지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최채흥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 5월 2일 이후 근 3개월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서는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2경기 8이닝 8실점(7자책)이다.
창원 ▶ LG 트윈스 (이우찬) -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5위로 복귀한 NC가 LG를 상대로 연승을 만들까. NC 선발 루친스키는 1일 두산전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루친스키의 LG전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77로 준수했다. 반면 LG는 '승리요정' 이우찬이 선발로 나선다. 이우찬은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 5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NC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잠실 ▶ KT 위즈 (배제성) -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한 계단 내려온 KT가 다시 5위 진입을 노린다. 선발 배제성은 1일 한화전에서 5⅔이닝 3실점했으나, 모두 비자책이었다. 두산을 상대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87로 약했다. 선발 자리를 보장 받은 후랭코프는 '보은투'가 필요하다. 올 시즌 KT전 1경기에서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던 기억을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 ▶ 한화 이글스 (김이환) - (터너) KIA 타이거즈
나란히 승리를 거둔 한화와 KIA가 광주에서 격돌한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5월 구원으로 3경기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의 부상과 김범수 불펜 이동으로 생긴 공백을 메울 임무를 맡았다. 반면 KIA 터너는 지난달 27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만큼 호투가 필요하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1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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