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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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시간순삭 드라마 등극 #정지훈 #임지연 귀염뽀짝 #빠른 전개

기사입력 2019.08.07 13:33 / 기사수정 2019.08.07 13:3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웰컴2라이프'가 첫주부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압도적인 흡입력과 몰입도를 과시하며 첫 주만에 '시간 순삭'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4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1%, 전국 시청률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이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2049 시청률 역시 2.6%로 1위를 기록, 전국-수도권-2049 시청률 1위를 싹쓸이하며 화제의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웰컴2라이프'가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숨가쁘게 이어지는 쫀쫀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뇌리에 콕콕 박히는 대사 등 극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다. 그 중에서도 빠른 전개와 정지훈의 미친 연기력, 임지연의 귀염뽀짝 걸크러시 매력이 한몫 톡톡히 했다.

우선 현실 세계와 평행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빠른 전개가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2회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꾸라지를 돕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 분)이 서영주(이다현)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이어 후회를 바로 잡으려 한 순간 아찔한 교통사고로 인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 혼란에 빠진 이재상의 모습까지 속도감 있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3-4회에서는 평행 세계에서 '검사'로 분한 이재상이 현실 세계에서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살인 교사범 신정혜(서이숙)를 체포하고, 서영주(이다현)를 무사히 구출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해 지게 했다. 특히 이처럼 빠른 전개 속에서도 이재상, 라시온(임지연)을 비롯한 극중 인물들이 가진 각각의 색깔부터 이재상-라시온의 관계 서사까지 완벽하게 담아낸 촘촘한 전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정지훈의 미친 연기력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현실 세계에서는 악질 변호사, 평행 세계에서는 강직한 검사인 정지훈. 그는 현실 세계에서는 여유만만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법꾸라지들을 변호하는 악랄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각성한 뒤 서이숙에게 압박을 가하는 서늘한 눈빛은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평행 세계에서 정지훈은 한 순간에 180도 달라진 상황과 직면해 어리둥절해 하는 이재상을 명불허전 능청 연기로 소화해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정지훈은 검사로 분해 특수본을 이끌며 풍겨내는 강렬한 포스와 강건한 의지를 담은 단단한 눈빛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정지훈이 납치 당한 이다현을 구해낸 뒤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은 채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더해 임지연은 귀여움과 걸크러시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는 보이시한 매력이 풍기는 숏컷을 장착하고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범인을 잡기 위해 무대뽀로 돌격하는 모습으로 전에 본적없는 걸크러시 매력을 무한 발사했다.

터프한 매력을 뿜어내는 임지연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인생캐를 만났다"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반면 평행세계에서 임지연은 형사이기 전에 밝고 긍정적인 워킹맘의 모습으로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사건을 해결한 뒤 정지훈에게 달려가 폭 안기는가 하면, 멋있다며 칭찬을 쏟아내는 사랑스러운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웰컴2라이프'는 속사포처럼 빠른 전개부터 정지훈의 연기력, 임지연의 귀염뽀짝 걸크러시 매력 등 극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발산하는 시너지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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