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9
자유주제

“클럽피팅과 맞춤클럽.”

기사입력 2006.05.15 20:33 / 기사수정 2006.05.15 20:33

윤성범 기자
     

흔히 보통 "골프의 왕도는 스윙이다"라고 한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맞는 말임에 틀림없지만 완성도 높은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에 체형과 스윙스타일에 맞는 골프클럽 사용이 필요하다.


스윙과 클럽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같은 스윙을 해도 클럽에 따라 방향성과 비거리가 달라지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단지 클럽의 성능이 좋고 나쁘기 때문일까? 필자 역시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유는
"골퍼의 체형과 스윙스타일에 클럽에 맞는 상태와 그렇지 못한 상태"의 차이일 뿐이다.


자신에게 맞는 골프클럽의 필요성

예전처럼 무조건 브랜드만 보고 구입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선택의 기준이 예전에는 브랜드라고 한다면 요즘은 “나에게 맞는 클럽인가”를 우선시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신에게 맞는 선택기준을 샤프트 강도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반쪽짜리 선택이 될 수밖에 없지만 골퍼들의 인식변화는 클럽피팅 &맞춤클럽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클럽 피팅과 맞춤클럽 차이점은?


맞춤클럽이란? 
골프클럽을 골퍼의 체형과 스윙스타일에 맞춰 제작된 클럽을 말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기성클럽과 달리 맞춤클럽은 클럽제작자와의 1:1 상담과 테스트를 통해 골퍼의 구질과 스윙의 장단점을 고려해 클럽을 제작하게 된다.


맞춤클럽의 장점
: 같은 시간을 연습을 해도 맞춤클럽을 사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

맞춤클럽의 단점 : 대량 생산 판매되는 유명브랜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부족하다.


클럽 피팅이란?  구입한 클럽을 수정하는 계념인데 샤프트를 교환하거나 라이&로프트각도를 조정하는 등 골퍼에게  맞지 않는 요소를 맞추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기성복을 구입해서 자신의 체형에 맞춰 입듯이 골프클럽 역시 같은 계념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미 구입 했거나 사용 중인 골프클럽이라도 자신의 체형과 스윙스타일에 맞는지 여부를 테스트 받아보고 필요하다면 피팅을 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맞춤클럽을 제작하거나 피팅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반 골프 샾과는 달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는 사용 중인 골프클럽과 골프화도 준비해가야 한다. 대략 1시간 정도 상담과 테스트가 진행된다. 상담과 테스트 비용은 대략 10만원 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데 맞춤클럽을 제작 할 경우 피팅센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아이언은 100~250만원 드라이버는 60~120만원 정도이다. 피팅을 받을 경우 부품교환 없이 각도나 무게 길이 조정만 하다면 아이언의 경우 20~30만원, 샤프트나 그립 교환 할 경우 60~100만원 정도 드라이버의 경우 20~40만원.


스타일링 제안

골프를 함에 있어 처음부터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클럽을 가지고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기 때문에 처음 골프를 시작 할 때 체형에 맞지 않는 골프클럽으로 시작하면 불필요한 습관이 몸에 익혀져 있어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신장이 크거나 작은 골퍼들이 대표적인 예라 할 것이다. 

자신에 체형과 스윙스타일에 클럽이 맞으면 미스 샷이 줄면서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급자들에게는 안정감을 초, 중급자에게는 스코어를 줄여주는 효과를 준다, 또한 맞춤클럽이나 클럽피팅은 담당 피터(클럽제작자)에 따라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담당 주치의를 잘 만나면 실력이상의 것을 기대 할 수 도 있다.



윤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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