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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러' 실패 속 시즌1 종료…백아연·손태진·신동혁 등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5 06:45 / 기사수정 2019.08.05 00: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슈퍼히어러' 가수 백아연, 성악가 손태진 등이 도전자로 등장한 가운데, 시즌 1이 종료됐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히어러' 8회에서는 케이윌과 김구라가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짜 성악가를 찾는 미션이 시작됐다. 1번 도전자의 노래에 빌런 엄현경은 백아연이라고 추측했다. 2번 도전자는 허영지, 거미 등이 성악가일 거라고 했다. 허영지는 "끝음까지 호흡이 안정적이다"라고 했고, 거미 역시 "발음까지 너무 성악가 같다. 근데 이렇게 쉬운가?"라고 밝혔다. 강타는 4번 도전자가 한석규의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5번 도전자는 허영지가 홀로 선택했다. 힘이 좋아서 선택했다고. 빌런 김구라는 임형주라고 밝혔다. 케이윌이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자 김구라는 "어떻게 단언하냐"라고 했고, 케이윌 역시 "한석규 씨가 안 나왔단 걸 어떻게 단언하냐"라고 응수했다. 김구라가 "전 한석규 걸겠다. 임형주 걸래요?"라고 하자 MC 장성규는 "두 분이 건다고 뭐가 달라지냐"라고 일침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히어러들은 1라운드에서 4번 도전자가 성악가일 거라고 선택, 정답을 맞혔다. 4번 도전자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손태진이었다. 손태진은 "절대 안 걸릴 거라 자신만만했다. 강타와 케이윌을 속이는 게 목표였다. 근데 제대로 실패했다. 준비 많이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케이윌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제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 많이 감추려고 했는데, 좋은 소리가 티가 났다"라고 밝혔다.

2라운드에서 관객에게 공개된 1번 도전자의 정체는 백아연이었다. 빌런 엄현경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 빌런들은 관객들을 앞세워 혼란을 유도했지만, 강타는 "특정 음역에서만 성악가의 특성이 두드러졌다"라고 했고, 거미도 공감했다.

2번 도전자는 거미만이 성악가일 거라고 말한 가운데, 케이윌이 나중에 생각을 바꾸었다. 3번 도전자는 윤도현, 강타, 허영지가 선택했다. 슈퍼히어러들의 최종 선택은 2번과 3번. 빌런들은 5번을 선택하라고 계속 말했지만, 슈퍼히어러들은 믿지 않았다.

그리고 공개된 도전자들의 정체. 1번, 2번은 성악가가 아니었다. 특히 1번은 가수 백아연으로, 백아연은 "저인 걸 들킬까봐 걱정했다. 특히 윤도현 선배님"이라고 했다. 빌런들은 "윤도현 씨는 전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늦게 윤도현이 "백아연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하자 관객은 야유를 보냈다.

3번은 성악가이자 비와이의 친형 이병일, 5번은 성악가 신동혁이었다. 신동혁은 "고등학생 때 강타, 윤도현 씨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 칭찬해주셔서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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