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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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PS 문턱 밟은 KT, 5위 싸움은 지금부터

기사입력 2019.08.04 22: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4일 일요일

고척 ▶ KT 위즈 5 - 3 키움 히어로즈


KT가 키움을 꺾고 5위로 올라섰다. 선발 김민수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한 가운데, 타선이 1회부터 '열일'했다. 오태곤의 적시 3루타, 유한준의 희생타 등 3점을 뽑았다. 2회 2사 만루에서는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2회 송성문의 적시 2루타, 4회 김혜성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7회 김하성의 땅볼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1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직 ▶ 두산 베어스 4 - 9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두산의 '천적'으로 거듭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가 초반부터 앞섰다. 2회 강로한, 손아섭, 전준우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고 3회 상대 실책과 더불어 또 한번 3점을 뽑아냈다. 4회 한 점씩 나눠가진 후, 두산이 6회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8회 김재환의 투런까지 나오며 4점 차로 쫓았다. 그러나 롯데가 9회 

잠실 ▶ 삼성 라이온즈 2 - 1 LG 트윈스

삼성이 LG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윤성환이 7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을 올렸고, 타선에서는 윌리엄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 김민수의 적시타로 삼성이 먼저 앞섰고, LG는 4회 김민성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6회 삼성이 이원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은 뒤 1점 차를 지켜냈다. 3연패를 끊어내며 한 주를 마무리한 삼성이다.

대전 ▶ SK 와이번스 2 - 8 한화 이글스

한화가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서폴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2회 장진혁의 땅볼로 호잉이 득점해 먼저 앞섰고, 4회 또 한번 장진혁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와 7회 2점씩 더해 6-0으로 달아났고, 8회 정은원의 홈런 포함 8점 차를 만들었다. SK는 9회 2점 따내는데 그쳤다.

광주 ▶ NC 다이노스 0 - 1 KIA 타이거즈

승리까지 한 점이면 충분했다.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봉승을 거뒀고, 4회 최형우의 솔로포는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이날 경기 시간은 1시간 59분으로, 올 시즌 경기 중 가장 짧았다. NC 프리드릭 또한 4회 이후 8회까지 실점하지 않았지만 결국 완투패를 당했다. NC는 KT가 승리하며 6위로 하락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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