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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최수종의 좋은 마음 캠프, 웃음+감동 다 잡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8.04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최수종이 사부로 등장, 좋은 마음 캠프를 열었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덕화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사부에 대한 힌트가 공개됐다. 사부는 출연작 시청률의 총합이 530%로, 시청률의 제왕이었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놓은 사부는 최수종이었다. 최수종은 제자들의 출석 시간을 체크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방송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늦어본 적 없다"라고 밝혔다.

그때 조명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자 최수종은 "조명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 어디냐. 당황하거나 신경 쓸 거 없다. 그냥 놀면 된다"라며 갑자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주제가 적힌 황금박을 공개했다. 제자들은 콩주머니를 던졌지만, 황금박은 잘 터지지 않았다.


최수종은 "이것도 리허설을 해봤다. 근데 왜 못 터뜨리는 거냐"라며 황금박을 좀 더 내렸다. 콩주머니로 안 되자 급기야 육성재는 가방을 던졌고, 드디어 박이 터졌다. '좋은 공기, 좋은 음식, 좋은 마음'이 최수종이 정한 주제였다. 최수종은 함께 외쳐보자고 말한 후 춤을 췄다. 최수종의 넘치는 흥에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중 최고의 오프닝이었다"라고 감탄하기도.

최수종은 제자들에게 '좋은 마음 캠프'를 설명했다. 존댓말 사용, 약속 시간 지키기, 나쁜 말 하지 않기, 화내지 않기, '사랑합니다' 말하기 등이 있었다. 최수종은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직접 아들과 통화를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최수종과 아들은 자연스럽게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가짜의 삶을 본 것 같다. 제가 상상할 수도 없던 그림이다. 마지막에 '사랑해요'가 너무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너무 부럽다"라고 했다. 육성재는 "학창 시절 아버지와 통화하는 친구들을 볼 때 존댓말을 쓰면 엄격한 아버지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지금은 너무 친근하고 편해 보인다"라고 했다.


제자들은 지인에게 전화해 존댓말을 써보기로 했다. 존댓말에 호응하지 않았을 때 물총을 맞기로. 이상윤이 먼저 배우 조달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달환은 갑자기 존댓말을 하는 이상윤을 계속 이상하게 생각하며 "연기 연습하냐?"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승기는 절친한 후배 이홍기에게 전화했다. 이홍기는 다정한 이승기의 말에 바로 "방송하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성재는 비투비 멤버 프니엘에게 연락했다. 프니엘은 육성재의 존댓말에 "성재 아니에요?"라며 당황했지만, 이어 존댓말로 반응했다. '사랑해요'까지 완성한 프니엘.

육성재는 "'고마워. 사랑해'란 말을 오히려 반말로 하기엔 더 어색한데,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최수종은 "격한 감정이 생기더라도 함부로 말이 나올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은 제자들과 특별한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승기가 "늘 이렇게 플레이팅까지 해주냐"라고 묻자 최수종은 "늘 이렇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공무원 아버지가 가 정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라왔다고. 이후 이덕화가 등장했고, 최수종은 사극에서 선보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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