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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순위 역전' 롯데 탈꼴찌, 한화 1123일 만에 10위

기사입력 2019.08.04 02:0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3일 토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10 - 13 LG 트윈스


뒤집고 뒤집히는 난타전 끝에 LG가 삼성을 꺾고 2위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이천웅이 3안타 3타점 2득점, 김민성도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채은성은 결승 2타점을 비롯해 3타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김동엽과 이원석의 스리런으로 7점을 먼저 뽑고도 마운드의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직 ▶ 두산 베어스 1 - 2 롯데 자이언츠

3연승을 달린 롯데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승부가 갈렸다. 손아섭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레일리는 승리가 날아갔으나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명호가 승리투수가 됐고, 손승락은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 유희관은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4안타에 그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1 - 5 KIA 타이거즈

KIA는 NC를 2연패에 빠뜨렸다. 7위 KT와의 승차는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130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5⅓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NC 구창모는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안았다.

고척 ▶ KT 위즈 7 - 1 키움 히어로즈

KT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이어 나온 전유수와 김재윤, 정성곤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최우너태는 6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대전 ▶ SK 와이번스 3 - 0 한화 이글스

선두 SK가 한화를 꺾고 2연승을 챙겼다. 9위였던 한화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소사는 KBO 복귀 후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연승을 올렸다. 하재훈은 26세이브. 로맥은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 이날 나온 3점을 모두 이끌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장민재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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