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시대를 풍미한 디바들로 변신했다.
3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가수 티파니 영의 콘서트 'OPEN HEARTS EVE'가 열렸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티파니 영은 지난 2월 첫 EP앨범 'Lips On Lips'를 발매하고 주목받았다.
그는 레이디 가가, 시아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의기투합해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공개했다. 티파니 영이 직접 곡 작업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진두지휘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마그네틱 문'은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등 다수의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드러냈다.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로 공연장도 관객들로 가득찼다. 1층 스탠딩석은 물론 2층 좌석도 빼곡하게 팬들로 가득찼다. 이날 현장에는 서현, 수영, 씨스타 출신 보라, 에릭남 등이 찾아 티파니 영의 콘서트를 응원했다.
티파니 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효리의 '천하무적 이효리'와 엄정화의 '초대'를 티파니 영만의 컬러로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 현장을 찾은 엄정화도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티파니 영은 무대를 선보이기 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디바들의 곡이라고 직접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의 노래 'Run Devil Run'을 열창,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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