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종석 측이 에이맨프로젝트의 사내이사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권나라의 열애설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1일 오후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에이맨프로젝트의 실질적인 대표는 이종석"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이종석은 등기부에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지 않다. 지난 3월 입대 전인 지난 2월 20일 이미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에이맨프로젝트의 운영은 현재 오랜 매니저 경험이 있는 차강훈 대표가 맡고 있다. 이종석의 동생인 이종혁 씨가 사내 대표이사로 등기 돼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종석과 권나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 임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린다"라고 강조했다.
1일 같은 소속사인 이종석과 권나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에이맨프로젝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이종석과 권나라는 알려진 대로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종석과 권나라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종석이 권나라에게 호감을 보이며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는 것이다.
권나라가 연예계에서는 이미 '이종석의 여자'로 통했고, 이종석이 권나라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인 에이맨 프로젝트로 직접 영입했다는 세세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에 권나라를 영입한 행위가 군복무 중 영리활동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2005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종석은 2010년 SBS '검사 프린세스를 시작으로 'SBS '시크릿 가든',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KBS 2TV '학교2013,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이방인', '피노키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종석은 지난 3월 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앞서 10대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십자인대가 파열된 이종석은 신체검사 결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권나라는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 멤버로 데뷔했다. 2019년에 그룹이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해 에이맨 프로젝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SBS '수상한 파트너', tvN '나의 아저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이종석 소속사 이에맨프로젝트 입장 전문.
1. 이종석 씨는 등기부에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종석 씨는 지난 3월 입대 전인 지난 2월 20일 이미 사내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2. 에이맨프로젝트의 운영은 현재 오랜 매니저 경험이 있는 차강훈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이종석 씨의 동생인 이종혁 씨가 사내 대표이사로 등기 돼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던 인력이 지난 4월 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인력으로 대체되었습니다.
3. 권나라 씨는 5월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업무 역시 해당 매니저들이 수행하였습니다.
4. 이종석 씨는 관련 법규를 인지하고 현재 성실히 군복무 중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 주고받는 인간적인 대화나 교류 등 지극히 사적인 부분까지 영리행위를 추구하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억울한 일일 것입니다.
5. 이종석 씨와 권나라 씨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 임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립니다.
6. 더불어 당사 소속 배우들과 관련해 악성적인 루머를 생성하고 있는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