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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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 중거리슛 자신있다.

기사입력 2006.03.20 08:07 / 기사수정 2006.03.20 08:07

김종국 기자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성남과 울산과의 경기. 양팀이 1대1로 팽팽히 맞선 전반 29분 성남의 미드필더 김두현은 30m 가까운 거리에서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추격의지를 한풀 꺾어놓았다. 

울산이 동점골을 성공시킨지 채 3분이 지나지 않은 상황. 김두현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자칫 울산쪽으로 넘어갈뻔했던 경기흐름을 성남쪽으로 돌려놓으며 팀승리에 한몫했다.

아드보카트호의 일원으로 올해초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김두현은 LA 갤럭시전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오른발 슛팅에 일가견을 보이기도 했다.김두현은 A매치 30경기 출장에 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독일 월드컵 예선에선 강력한 중거리 슛팅으로 두골을 뽑아내기도 하였다.

올시즌 K리그에서도 벌써 두골을 성공시킨 김두현은 '찬스가 날때 슛팅 타이밍과 상대 숫자를 보고 판단한다. 타이밍만 좋으면 골을 성공시킬 자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두현이 슛팅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계속 이어간다면 치열한 주전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아드보카트호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유리한 위치에 설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램파드와 제라드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통해 많은 득점을 올릴뿐 아니라 팀 전체의 공격에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두현 역시 그러한 가능성들이 보이고 있으며,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나간다면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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