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연애의 맛 시즌2' 김보미가 고주원을 위한 200일 서프라이즈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만난 지 200일을 기념해 김보미가 고주원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주원과 김보미는 제주도에서 두 번째 아침을 맞이했다. 김보미는 출근 전 고주원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고주원은 혼자 제주도를 구경하는 것에 걱정을 드러내며 은근히 김보미의 회사로 불시에 찾아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보미는 절대 불시에 오지말라며 6시 쯤 만나서 저녁을 먹자고 약속했다.
앞서 고주원은 김보미를 위해 한의원에서 받아온 한약을 먹이는가 하면 드디어 완성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직접 만든 구두를 선물한 바 있다. 이에 보답하고 싶었던 김보미는 고주원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기획했다. 그녀는 삼계탕 재료를 사러 시장으로 향했다. 한창 장을 보고 있는 와중에 고주원이 영상통화를 걸었고, 김보미는 회사와 최대한 비슷한 느낌의 장소를 찾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풍선까지 준비해 몰래 고주원의 숙소로 돌아온 김보미는 삼계탕과 한치볶음, 갈비찜 등을 준비했다. 시간이 없는 와중에 하필이면 고주원이 숙소로 돌아왔고 김보미는 벌여놓은 것들을 급히 숨기고 자신도 테라스에 숨었다. 그 때 고주원이 또 김보미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보미는 최대한 고주원을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이윽고 고주원이 숙소를 나서자 김보미는 숙소로 다시 돌아와 열심히 요리를 준비했다. 일부 요리를 태우기는 했지만 시간 내에 무사히 이벤트 준비를 마친 김보미는 고주원 앞에 깜짝 등장해 그를 놀라게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크게 감동했다. 김보미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은 고주원은 김보미가 직접 쓴 손편지까지 읽고 "고생 많았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김보미는 "뿌듯했다. 오빠에게 이런 걸 해줄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이건 두 번 다시 하지 말란 얘기 안 할게. 한 번씩 종종 해줘"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처럼 김보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이들은 또 어떤 달달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캡처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