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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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혼다 정찰?…모스크바 찾아 경기 관전

기사입력 2010.03.23 09:30 / 기사수정 2010.03.23 09:3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조제 무리뉴감독이 혼다 케이스케를 보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인테르의 명장이 혼다 정찰'이라는 제목으로 인테르 밀란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모스크바를 찾은 것을 전하며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를 정찰하러 왔다고 보도했다.

오는 31일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인테르와 맞붙는 CSKA 모스크바의 경기를 보러 온 무리뉴 감독은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해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비교하고, 몇몇의 새로운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를 보러왔다. 특히, 혼다를 차분히 관찰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니치는 '첼시, 인테르를 맡아 리그 우승으로 이끈 '우승 청부인'이 혼다를 경계하는 것도 당연했다'고 운을 뗀 뒤 지난 16일 챔피언스리그 세비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혼다는 VVV펜로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라고 평했다.

이어, 큰 유럽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이번 활약으로 혼다의 평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또, 상대를 면밀히 분석해 주요 전술을 채용하는 무리뉴 감독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체크해야하는 상대가 혼다라고.

한편, 혼다는 인테르와의 8강전에 대해 "(추첨이 결정됐을 때) 결코 나쁜 대전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 여전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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