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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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여진구, 이지은에 궁금증 생겼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1 06:30 / 기사수정 2019.07.21 00:3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에게 궁금증을 가지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3화에서는 장만월(이지은)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과거의 장만월은 고청명(이도현)을 인질로 삼았지만 갑자기 모래 늪에 빠지게 되면서 고청명의 도움을 받게 됐다. 이에 장만월은 고청명을 향해 "하급 무장의 얼굴 값보다는 이쪽의 몸값이 높을 거다"라고 말했고, 고청명은 "사실 나는 나는 하급 무관이 아니다. 내가 모시는 분은 영주성의 공주시고, 나는 그분을 모시는 호위대장이다"라고 답했다.

잠에서 깨어난 구찬성은 장만월을 향해 "혹시 나한테 주술을 걸었느냐. 꿈에서 당신을 봤다"라고 물었다. 그러자장만월은 "왜? 내가 꿈에서 너를 잡아먹기라도 했느냐"라고 질문했다. 장만월의 질문에 구찬성은 "됐다. 꿈에 나온 건 당신이 아닌 것 같다. 당신이라면 그러지 않았을거다"라는 말과 함께 돌아섰고, 이후 구찬성은 "따뜻한 몸에 심장이 뛴다는 건 이런 거였다. 넌 살아서 나한테 해줘야 하는 일이 아주 많다. 계속 내 옆에 있어라"라고 말하는 장만월에게 그녀에 곁에 남겠다고 전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여기까지 왔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알고 싶어졌다. 당신도 이 호텔도"라고 답한 후 돌아섰다. 이어 그는 호텔의 직원들을 만나게 되자 장만월의 과거에 대해 물었고, 직원들이 장만월에 대한 말을 아끼자 장만월에게 어떤 과거가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후 구찬성은 장만월이 여고생  김유나(강미나)의 몸을 빼앗은 귀신이 김유나의 몸에 기생하게 살도록 만들자 "그 여학생은 자기 껍데기를 보면서 매일 괴로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누구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거다"라고 답했고, 구찬성은 "당신도 혹시 무슨 대가를 치르는 중이냐. 벌받고 있다고 들었다. 매우 가끔 당신도 안 돼 보였다"라고 밝혔다.

그날 밤. 구찬성은 지현중(표지훈)과 와인 창고를 찾았다가 지현중이 "3순위였던 인간이 지배인으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구찬성은 "내가 3순위였다는 거냐. 그러니까 나 말고 1순위, 2순위가 있었다는 거냐. 전혀 기쁘지 않은 승리다"라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최서희(배혜선)을 만나게 되자 "장만월 사장님이 살아 있었을 때 어떤 사연이 있는 줄 아느냐. 벌을 받으며 묶여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라고 질문했다.

이어 그는 정원에서 나무를 보게 되자 장만월을 향해 "이 나무가 그 나무냐. 우리 아버지가  손을 대는 바람에 내가 여기로 팔려온 나모. 꼭 나 아니어도 되는 거 아니냐. 난 3순위라고 하더라. 나는 꼭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고, 마음에 쏙 들었다길래 큰 결심했던 거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장만월은 "누가 그래 네가 3순위라고, 넌 0순위였다. 너 아니면 안 되는 건 맞다"라는 의외의 답변을 늘어놨다.

결국 구찬성은 장만월을 향해 "당신도 절대로 돌아갈 수 없는 시간 속에 그리운 것들이 있느냐. 내가 그걸 본 것 같다. 당신이 꿈에 나왔다고 하지 않았느냐. 웃고 있었다. 큰 나무 아래에서. 집을 지어주겠다는 말에 지금처럼 심술궂게 말했지만 기뻐했다. 술을 마시던 황야에는 달이 차있었고, 당신의 웃음소리가 차 있었다. 당신은 기쁘고 행복했다. 지금처럼 혼자가 아니라 곁에 누군가가 있었다. 만월을 쓰는 법을 알려준 사람. 오래된 시간 속에서 그리워하는 사람은 바로 그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또 그는 "이곳에서 긴긴 시간 동안 당신은 그 사람을 기다리는 거냐. 내가 대가를 치러야 할까 봐 무섭다. 나는 당신을 보게 되면서 아주 많이 당신을 생각한다. 장만월 당신이 내가 밤과 꿈을 다 잡아먹고 있다는 거다"라고 말해 장만월을 충격에 빠트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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