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5연승' KT 전반기 6위, 한화·롯데 승차 없이 9~10위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18일 목요일

잠실 ▶ KT 위즈 7 - 4 두산 베어스

KT가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창단 첫 잠실 스윕에 성공, 5연승으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3연패. KT 알칸타라는 7⅓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올렸고, 이어 올라온 주권과 이대은이 각각 홀드,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태곤이 홈런 포함 3안타, 김민혁과 유한준도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홈런 포함 2안타로 130안타로 전반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문학 ▶ LG 트윈스 12 - 5 SK 와이번스

LG가 SK를 꺾고 승패마진 +10으로 전반기를 끝냈다. 4연승이 끊긴 SK는 위닝시리즈에 만족. 차우찬이 7이닝 9K 3실점(2자책점) 호투로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김현수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3득점, 오지환이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1호포를 터뜨린 로맥은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전 구장 홈런을 완성했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광주 ▶ 롯데 자이언츠 6 - 3 KIA 타이거즈

롯데는 KIA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레일리가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5승을 기록,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빛났다. 2-2 동점이던 무사 2·3루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7번째 11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9연승을 내달리던 KIA 양현종은 6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고척 ▶ 삼성 라이온즈 1 - 5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삼성전 스윕으로 3위 두산과의 승차를 벌렸다. 브리검이 6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샌즈가 1-1 동점이던 5회 2사 1·2루에서 뽑아낸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키움은 8회 3점을 더 추가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패전투수가 됐고,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전반기를 끝냈다.

청주 ▶ NC 다이노스 7 - 4 한화 이글스 

NC는 청주구장 8전 전승 승리 공식을 이어가며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3-4로 뒤져있던 7회 무사 2·3루에서 나온 스몰린스키의 우전 2루타가 결승타. 프리드릭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한화 서폴드는 6이닝 7K 3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순위가 내려가진 않았으나 10위 롯데와 승차가 없어졌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전반기 순위

[순위] 팀명 / 경기 / 승패무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SK / 96 / 64승 31패 1무 / 0.674 / - / 1패 
[2] 키움 / 98 / 59승 39패 / 0.602 / 6.5 / 3승 
[3] 두산 / 97 / 57승 40패 / 0.588 / 8 / 3패 
[4] LG / 95 / 52승 42패 1무 / 0.553 / 11.5 / 1승 
[5] NC / 94 / 47승 46패 1무 / 0.505 / 16 / 3승 
[6] KT  / 97 / 47승 49패 1무 / 0.490 / 17.5 / 5승 
[7] 삼성 / 94 / 39승 54패 1무 / 0.419 / 24 / 5패 
[8] KIA / 95 / 39승 55패 1무 / 0.415 / 24.5 / 1패 
[9] 한화 / 94 / 35승 59패 / 0.372 / 28.5 / 4패 
[10] 롯데 / 94 / 34승 58패 2무 / 0.370 / 28.5 / 1승

eunhwe@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