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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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송가인, 트로트→발라드 퀸까지…"농도가 달라" 감탄

기사입력 2019.07.18 14:48 / 기사수정 2019.07.18 14:49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18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는 접수된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송가인과 함께 가수 붐이 가세해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까지 찾아가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출격을 앞두고 송가인은 붐으로부터 그녀만을 위해 특별 주문 제작한 큐빅 마이크를 건네받으며 감격했다. 두 사람이 대장정의 포부를 다진 가운데, 붐이 "팬들에게 트로트 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느냐"고 묻자, 송가인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정통 트로트를 부를 때와는 또 다른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여 현장을 압도했다. 더욱이 붐은 흡족한 듯 송가인의 뒤에서 화려한 웨이브를 추며 흥을 돋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의 장르 불문 노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차를 타고 첫 번째 뽕밭인 광주로 달려가는 길, 송가인이 붐과 함께 남진과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구성진 호흡으로 불러낸 것. 첫 듀엣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착착 감기는 노래로 범상치 않은 케미를 입증하며, 흥겨운 앞날을 예고했다.

또한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러 달라는 요청을 받아든 송가인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감정을 잡고 열창을 이어갔다. 송가인 만의 색깔이 담긴 즉석 편곡이 더해지면서 찬사를 자아냈다. 붐 역시 "농도가 다르다"를 연발하며 감탄했다.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제작진은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직접 곡을 불러드리고 싶다'는 송가인의 바람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촬영이 계속됐다"며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전해지는 트로트를 비롯한 발라드, 댄스곡 등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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