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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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정상훈, 극 몰입도 높인 神의 한수…완벽 변신 '눈길'

기사입력 2019.07.18 11:21 / 기사수정 2019.07.18 11:3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정상훈이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어떻게 사랑이 식는지, 그로 인해 인간은 얼마나 흔들리고 다양한 감정을 겪는지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극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이를 연기로 표현해야 하는 배우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오후 세시의 연인'은 배우들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이를 완성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진지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정상훈이 눈길을 끈다.

손지은(박하선 분)과 진창국(정상훈)은 결혼 5년차 부부다.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사랑표현은 물론 감정적 교류도 전혀 없는 부부다. 그만큼 손지은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 반면 진창국은 아내보다 애완 앵무새를 더 아끼고 걱정한다. 아픈 손지은에게 앵무새들의 건강을 챙기라고 닦달하거나, 아이를 갖고 싶다는 아내를 앵무새의 엄마로 부르는 등 이러한 모습은 분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상훈은 일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특이한 관계성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다정한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차가워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배려심 넘치지만 아내에게만은 무미건조한 남편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섬세한 정상훈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정상훈이 앞으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또 어떤 연기를 펼칠지,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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