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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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라디오' 양세형, 개그계 아이돌다운 '美친 입담' (ft.딱밤 신동) [종합]

기사입력 2019.07.16 13:55 / 기사수정 2019.07.16 13:56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양세형이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매력을 모두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는 개그맨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양세형은 등장과 동시에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양세형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오는 거 정말 좋다. 특히 생방송 하는 걸 즐긴다"라며 "이렇게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라디오에 섭외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DJ 딘딘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양세형은 "딘딘씨가 가끔 저한테 고민상담을 한다. 라디오 DJ 제의가 들어왔다는데 고민이라고 하길래 무조건 해라고 했다"라며 "사실 방송 중이라서 순화를 한 거지만, '니까짓게 뭔데. 기회 올 때 무조건 해라'라고 말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딘딘은 양세형을 본인의 멘토이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딘딘은 "양세형은 진짜 나를 절제하게 해준다. 엇나갈 수 있을 때 항상 잡아준다. '딘딘아 정신차려. 기분 잠깐 좋아서 모든 걸 날릴래?'라고 말하며 막아 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양세형은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행동을 조심하는 게 당연한 것"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양세형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58년생 개띠인 어머니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양세형은 "엄마가 53년생이시다. 58년생은 조금 안될 것 같다"라며 "사실 요즘 아래로도 나이 제한이 생겼다. 양심상 20살은 못 만난다. 위로 한 10살, 45살정도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나랑 비슷한 사람이 좋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헤 양세형은 적절한 결혼 적령기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양세형은 "이 정도면 결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40살 전에는 결혼 해야 한다. 사실 동생인 세찬이가 먼저 가도 전혀 상관 없다"며 "적금도 열심히 하고, 소비도 많이 안 하고 잘 아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세형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중 가장 존경스러운 사부님으로 전인권 사부를 언급해 관심이 집중됐다. 양세형은 "모든 사부님들에게 다 하나씩 배우고 있다. 정말 많이 배워서 요즘은 과부화 상태"라며 "하지만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사부님은 전인권 사부님이다. 전인권 사부님으로부터 '괴짜스러운 것이 진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해왔던 나만의 괴짜스러운 이런 모습이 있길래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오빠네 라디오' 청취율 대박 기원을 위해 놀라운 딱밤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양세형은 "정말 세다. 그때 딘딘이랑 놀다가 딱밤 대결을 했는데 응급실 갔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네 라디오'가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으로 안다. 한 달 정도 됐으면 딱밤 맞아야한다. 그래야 청취률이 올라간다"고 말하며 "그럼 맏형인 김상혁씨가 대표로 맞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날 김상혁은 양세형에게 딱밤을 맞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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