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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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데스티니 들어오면서 분위기 반전됐다"

기사입력 2010.03.18 19:31 / 기사수정 2010.03.18 19: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18일 저녁,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GS칼텍스 KIXX가 구미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2, 14-25, 25-23, 25-13)로 누르고 시즌 16승 10패를 올렸다.

최다연승인 14연승을 기록한 GS칼텍스는 2위인 KT&G 아리엘스(18승 8패)를 2게인 차로 따라붙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GS칼텍스는 벤치 멤버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주전 선수인 김민지(레프트)와 이숙자(세터), 그리고 지정희(센터)와 나혜원(라이트)등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1.5군 선수들이 도로공사와 경기를 펼쳤다.

이성희 GS칼텍스 감독은 "그동안 코트에 나설 기회가 없었던 1.5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했다. 주전 세터로 나선 시은미는 경험이 없어서 많이 흔들렸지만 남은 잔여 경기에서 기회를 줄여고 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준비에 대해 이성희 감독은 "따로 특별하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단기전은 집중력과 범실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14연승을 한 소감에 대해 이 감독은 "언제나 이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13연패를 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런 불명예를 깨게 돼서 만족한다. 남은 경기는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감독은 "선수들의 끈끈한 수비력이 바탕이 된 점이 연승의 원인인 것 같다. 그리고 데스티니가 시즌 도중에 가입하고 난 뒤, 팀 분위기는 완전히 바꿨다"고 밝혔다.

[사진 = 이성희 (C) 엑스포츠뉴스 DB]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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