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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안타 없어도 괜찮아, 꽃다운 이범호의 마지막 만루

기사입력 2019.07.13 22: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13일 토요일

광주 ▶ 한화 이글스 10 - 5 KIA 타이거즈


한화가 KIA를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서폴드가 6이닝 3실점 QS로 승리를 챙겼고, 타선이 폭발했다. 1회 송광민의 안타 후 호잉의 투런으로 앞섰다. 3회 무사만루에서 송광민의 병살타, 호잉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5회 호잉이 또 한번 투런을 터뜨려 멀리 달아났다. KIA는 5회 3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이범호를 기용했다. 비록 안타 없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날 경기에서 볼넷 1개를 남기고 6회 박찬호와 교체됐다. 리드를 지켜낸 한화가 5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문학 ▶ 키움 히어로즈 2 - 4 SK 와이번스

SK가 키움을 잡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산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이 3회 김하성의 투런으로 먼저 앞섰으나, SK가 6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만루 찬스에서 고종욱, 김강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원이 2타점을 보태 역전했다. SK는 김태훈부터 하재훈까지 불펜을 가동해 2점 차를 지켜냈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3 - 5 LG 트윈스

LG가 삼성을 누르고 3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찬스를 살렸다. 1회 실책과 함께 2점을 먼저 내준 LG는 3회 오지환과 이형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정주현이 빠른 발과 실책이 겹쳐 역전에 성공했고, 7회 김현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삼성이 막판 1점을 만회했으나 고우석이 2점 리드를 지켜냈다.

사직 ▶ 두산 베어스 4 - 3 롯데 자이언츠

두산이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영하가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10승은 불발됐다. 두산이 4회 오재일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지만, 롯데가 7회 강로한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8회 김재환의 스리런으로 두산이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 전준우의 솔로포, 9회 한 점을 보태며 추격했으나 1사만루에서 더 득점하지 못해 결국 패배를 안았다.

창원 ▶ KT 위즈 13 - 3 NC 다이노스

KT가 19안타 13득점으로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선발 김민수가 5⅓이닝 1실점으로 잘 버틴 가운데, 타선이 3회 선취점을 냈다. 김민혁의 희생타로 먼저 앞선 KT는 5회 4점, 7회 오태곤의 투런 포함 3점을 내며 달아났다. 9회 NC 수비 붕괴와 함께 4점을 더 내며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고, NC는 경기 내내 3점 만회에 그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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