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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캐나다 4인방, 강남 거리→전쟁기념관→한식까지…서울 만끽 [종합]

기사입력 2019.07.11 22:02 / 기사수정 2019.07.11 22:04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4인방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 4인방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한국 문화에 감탄했다.

여행 첫 날밤 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강남 거리로 나왔다. 수많은 네온사인, 식당과 사람들을 보며 놀라워했다. 데이빗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을 정도로 삼겹살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었다"라며 저녁 메뉴로 삼겹살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한국말로 삼겹살과 술을 주문했다. 데린은 "소주 주세요", "맥주 두 병 주세요"를 계속 연습하며 성공적으로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은 "이런 고기는 처음본다. 바베큐도 이렇게 바로 생고기를 구워서 먹지는 않는데, 한국 삼겹살은 정말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고기를 가위로 자른다는 것도 신기하다. 보통 가위는 종이를 자르는데 사용하는 줄 알았다.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데이빗은 캐나다 친구들에게 물냉면을 추천했다. "한국은 삽겹살을 먹고 난 후 기름을 없애기 위해 냉면을 많이 시켜 먹는다. 꼭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냉면을 처음 맛본 데니와 샘은 "이런 면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쫀득하다. 뭔가 오이샐러드 먹는 것처럼 신선해서 좋다. 진짜 맛있어. 최고인 거 같아"라며 만족해했다.

다음 날 이들이 찾아간 곳은 전쟁기념관이었다. 앞서 친구들은 여행 계획 회의에서 "우리 정말 괜찮은 역사를 보러 가야 해", "인생에서 전쟁을 한 번도 경험 안 해봤기 때문에 생각을 잘 안 하잖아"라고 말하며 전쟁기념관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전쟁기념관에 도착한 4인방은 한국의 전쟁 역사에 대해 하나씩 알아갔다. 전쟁의 참상을 재현해 놓은 전시물을 보며 "나 자신이 그런 상황이면 어떨지 상상이 안 돼. 전장에 머물 정도로 용감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탄식했다. 이어 "한때는 친구였던 사람들이 있는 도시에 가서 폭탄을 터트려야 하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야"라고 말하며 한민족 간의 전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시관을 둘러보던 친구들은 "오늘 처음으로 캐나다 군인들이 유한국 전쟁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놀라워했다. 캐나다는 3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견한 나라로 한국 전쟁에 큰 도움을 준 나라이다. 이어 캐나다에 대한 전시물을 본 이들은 "모든 유엔군과 캐나다에서 온 사람들에게 이런 헌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대단한 것 같아"라며 "이렇게 인지를 하고 추모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말하며 한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후 이들은 한식 요리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캐나다 친구들은 쿠킹 클래스에 도전했다. 쿠킹 클래스는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데린이 강력 어필한 코스였기 때문. 요리 선생님과 만난 캐나다 4인방은 수업에 필요한 음식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통인 시장으로 향했다. 샘은 슈퍼마켓 형식으로만 운영되는 캐나다와는 다른 한국의 재래시장을 보고는 "여기에 정말 에너지가 많아요. 멈추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이어 본격적인 요리 수업이 시작되자 친구들은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이들이 만든 요리는 비빔밥과 불고기. 하지만 넘치는 의욕은 그만 화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소금 대신 설탕을 뿌려버린 데린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까지 구멍을 보이기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데니는 실수로 달걀을 터트리며 "결국 터졌다. 요리는 정말 어렵다"며 좌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른 멤버들은 "한번도 요리해보지 않은 채소들을 이제 어떻게 만드는지 알 것 같다. 냄새도 정말 좋고, 진짜 재밌다"며 만족해했다. 이들은 "진짜 맛있다"며 각자 직접 만든 비빔밥과 불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먹방을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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