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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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홍종현의 절대적인 매력

기사입력 2019.07.11 10: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홍종현이 SBS ‘절대 그이’로 ‘절대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 분)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극중 홍종현은 겉은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린 ‘마왕준’으로 분해 양면적인 캐릭터의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외면적인 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홍종현은 극 초반 ‘까칠 도도’하기만 했던 모습에서 점차 ‘순정파’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은 물론, ‘마왕준’의 변주하는 감정과 사랑 등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기도. 때문에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을 종횡무진하며 2019년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홍종현에게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까칠 도도 VS 순정파 짝사랑

홍종현은 극 초반 까칠하고 도도했던 톱스타에서 일편단심 짝사랑 ‘순정파’로 탈피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나 마왕준이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뱉으며 까칠하고 도도한 톱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던 홍종현. 하지만 방민아(엄다다 역)와 이별 후 왠지 모를 공허함에 전전긍긍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여진구(영구 역)를 보고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연애 초반,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했지만 홍석천(금은동 역)의 협박으로 시행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마음을 깨닫고 다시 시작하자고 프러포즈를 했지만 방민아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7년간 사랑해왔던 여자가 있다고 밝히는 순애보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 것.

이러한 과정 속에서 홍종현은 ‘마왕준’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빠른 전개 속에서 그가 느끼는 복잡 미묘한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전달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 변주하는 ‘사랑+감정’ 완벽 표현

홍종현은 캐릭터의 변주하는 감정과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해 드라마에 풍성함을 더했다.

7년이라는 연애 기간만큼 점점 식어버린 홍종현의 마음을 다시 불타오르게 만든 것은 여진구였다. 비밀 연애가 지쳤다고 생각했지만 방민아와 붙어 다니는 여진구의 모습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질투심에 불타오른 것. 그래서 위험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구해주고, 폭행 스캔들을 빌미로 그녀의 집에서 지내기도 했다. 그럴수록 애타는 마음은 커져만 갔고, 계속해서 로봇이 아닌 사람인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애원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 후폭풍을 섬세하고 실감 나게 표현한 홍종현은 캐릭터의 감정을 브라운관 너머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드라마 후반에는 더 이상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아닌 오롯이 그녀가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진정성이 전달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홍종현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상남자’의 면모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캐릭터를 통해 비치는 순도 100% ‘꿀 눈빛’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

▶ 2019년 상반기 브라운관-스크린 모두 장악

홍종현은 2019년 상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 광고 등을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이어 영화 ‘다시, 봄’과 청량음료 광고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어떠한 캐릭터가 주어져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흡수력과 현대극, 사극, 판타지 등 하나의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전 의식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상반기였다. 또한, 까칠하고 도도한 매력의 ‘마왕준’과 부드럽고 로맨틱한 연하남 ‘한태주’로 평일과 주말을 오가며 상반된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전 연령대를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 홍종현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이렇듯 홍종현은 계속되는 변신과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드라마에 풍성함을 더한 홍종현. 그의 도전과 열정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절대 그이’ 최종회는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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