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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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vs사춘기 딸 혜빈의 말에 상처…두유로 화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1 06:30 / 기사수정 2019.07.10 23:3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성수가 사춘기가 온 딸 혜빈 때문에 속상해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명란파스타를 만든 율희와 최민환, 워터파크로 놀러 간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등교를 준비하며 전날 밤 휴대폰을 가져간 김성수에게 핸드폰을 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김성수는 휴대폰을 어디에다 뒀는지 순간 기억하지 못했고, 혜빈은 짜증을 냈다. 김성수는 혜빈의 가시돋힌 말에 상처를 받았다.

혜빈이 나간 후 김성수는 다행히 혜빈의 휴대폰을 찾았다. 설거지를 하다 잠시 두었던 것. 이어 김성수는 할아버지 같다며 염색을 하란 혜빈의 말을 떠올리며 미용실로 갔다. 염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김성수는 혜빈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방 청소를 시작했다.


갑자기 손빨래를 시작한 김성수는 락스에 빨래를 담갔고, 혜빈의 노란색 옷은 색이 변했다. 마침 학교에서 돌아와 휴대폰부터 찾던 혜빈은 이후 변색된 옷을 발견, 화를 냈다. 물건에 손대지 말란 혜빈의 말에 김성수는 "사춘기 딸을 키운다는 게 쉽지 않을 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제 딸한테 사춘기가 오고 몰아붙일 땐 할 말이 없더라. 딸밖에 모르는 아빠인데 그렇게 몰아붙이니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수의 누나는 "사춘기 딸을 혼자 키우려면 얼마나 힘들겠냐. 사춘기 때는 기복이 심한데, 화를 다 받아주고 잘 키우려고 하는 게 보여서 기특했다

이후 친구들을 만나고 들어온 혜빈은 김성수에게 두유를 건넸다. 김성수는 "본인도 미안했던 거다"라며 마음을 풀었고, 혜빈은 "제가 말이 심했던 것 같다. 아빠가 마음이 여린데 상처받은 것 같아서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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