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2
연예

"솔로 앨범 경험有"…엑소 백현·첸, 절친이 나눈 공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0 16:50 / 기사수정 2019.07.10 16: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엑소의 1992년생 동갑내기 보컬의 훈훈한 우정이 돋보였다. 

10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그룹 엑소(EXO) 백현의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엑소의 메인 보컬인 백현이 선보이는 첫 솔로 '시티 라이츠'는 트렌디한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은 '유엔 빌리지(UN Village)'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R&B송이다.

백현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맞아 첸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앞서 시우민이 첸의 음감회 진행을 도왔던 것처럼 이번에는 먼저 솔로 앨범을 낸 첸이 그를 도운 것. 

첸은 "나도 경험해봤지만 떨린다. 시우민형이 도와줫던 것처럼 나도 백현을 응원하게 됐다"며 백현을 응원했다.

그는 "처음 공개가 되는 날인데 제가 옆에서 백현이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여태까지 준비하는 과정보다 처음이다보니 긴장을 많이하고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백현이는 충분히 멋지지만 더 열심히 연습하더라. 세상에 나오면 대중들이 어떤 반응일지 저까지도 궁금하다"며 동갑내기 친구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어 그는 "백현이 준비하는 과정을 봤었는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어떤 앨범으로 완성되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색다른 백현을 볼 것 같다"며 "엑소의 음색킹"이라고 백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첸은 먼저 솔로 앨범을 발표했기에 자신이 먼저 느낀 감정들을 백현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백현의 말에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첸은 "전보다 노래가 깊이가 있고 그루브함이 있더라"며 "콘서트 준비를 하는 기간에 이렇게 했다. 공연 연습 끝나고 늦은 시간에 트레이닝 받기도 하지 않았나. 이런 것들이 다 앨범에 담겨서 퀄리티가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수록곡 '싸이코'는 콘서트에서 1절과 브릿지만 먼저 선보였다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완곡으로 만들게 됐다. 첸은 무대 당시를 떠올리며 "무대 자체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했다. 제일 좋아하는 무대 중 하나"라며 백현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 중 '퇴폐미'가 돋보였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갑내기 친구의 지원사격 속에 백현도 편한 모습이었다. 백현은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솔로라는 부담감이 나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 거 같다. 좋은 시너지가 됐다"며 편안하게 그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백현은 "의견을 나눌 사람없이 혼자서 해야하는 문제다보니 멤버들이 많이 그리웠다. 엑소 콘서트를 전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띄웠다. 

앞서 첸은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 주자로 나선 백현은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백현은 오후 6시 앨범 공개 후 오후 8시부터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에게 무대를 공개한다. 이 쇼케이스는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