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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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구 드림팀, 한국과 8월에 친선경기

기사입력 2006.03.03 08:41 / 기사수정 2006.03.03 08:41

공태현 기자
  


[엑스포츠 뉴스 = 공태현 기자] 2006 일본 세계 농구선수권 대회와 2008 북경 올림픽에 나설 미국 농구 드림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한국시간) 제리 콜란젤로 미국 농구대표팀 구성위원회는 양 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며 했다.


오는 7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 초청받은 선수들을 보면 아테네올림픽 멤버 가운데 일찌감치 출전을 희망해온 코비 브라이언(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비롯해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현재 부상 중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션 매리언(이상 피닉스), 카멜로 앤서니(덴버) 등이 포함돼있다.


또 길버트 아레나스와 앤투완 재미슨(이상 워싱턴), 크리스 보쉬(토론토), 천시 빌럽스(디트로이트), 셰인 배티어(멤피스), 라샤드 루이스, 루크 리드나워(이상 시애틀),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크리스 폴(뉴올리언스/오클라호마시티)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엘튼 브랜드(LA 클리퍼스)와 브래드 밀러(새크라멘토), 마이클 레드(밀워키), 폴 피어스(보스턴), 조 존슨(애틀랜타), 브루스 보웬(샌안토니오) 등도 트라이아웃에 초대받았다. 특히 NBA에서 뛰는 22명 외에도 듀크대학의 J J 레딕, 곤재거대학의 애덤 모리슨, 인디애나고교 센터인 그렉 오든 같은 아마선수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드림팀 선발이 유력했던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은 아쉽게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이버슨은 이번 선발에 앞서 여러차례에 걸쳐 출전희망 의사를 밝혔지만 뜻밖으로 초청을 받지 못했다. 아이버슨은 이와 관련해 "오히려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아져 잘됐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챔피언 반지다"며 애써 태연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농구 드림팀은 트라이아웃을 거쳐 최종 12명으로 명단을 추린 뒤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농구선수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농구 드림팀은 오는 8월 방한해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전해졌다.


NBA 올스타급으로 이루어진 미국 대표팀과 한국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친선경기는 미국농구협회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19일부터 일본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미국은 대회를 앞두고 시차적응과 현지 분위기 적응 등을 위해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선택, 일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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