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9일 화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11 - 4 LG 트윈스
두산이 LG와의 잠실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6이닝 8K 3실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시즌 14승을 올린 반면 LG 켈리가 4⅔이닝 8실점을 기록, 그 중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2안타 3타점, 김재호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유강남과 윤진호가 홈런을 올리는 등 4점을 냈으나 승리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직 ▶ NC 다이노스 1 - 4 롯데 자이언츠
강다니엘 시구로 들썩였던 사직에서는 롯데가 NC를 누르고 6연패를 끊었다. 양 팀 선발은 박진우가 6⅓이닝 무실점, 서준원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내려갔다. 롯데가 7회말 민병헌의 적시타로 0-0 균형을 깨자 NC가 8회초 양의지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말 롯데가 1사1·2루에서 조홍석의 2루타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강로한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
대구 ▶ KIA 타이거즈 2 - 3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KIA를 누르고 2연승을 만들었다. 터너와 맥과이어가 나란히 6이닝 무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8회 들어서야 이날 첫 득점이 나왔다. 최형우가 최지광 상대 홈런을 뽑아내며 KIA가 2점 리드를 가졌다. 그러나 9회말 박해민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2사 2·3루에서 이학주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수원 ▶ 키움 히어로즈 12 - 3 KT 위즈
키움이 KT를 완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홈 7연승이 깨졌다. KT 선발 배제성이 2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나온 엄상백과 김대유가 각각 3점, 1점을 더 내줬다. 키움은 샌즈와 박동원이 홈런을 포함한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도 3안타. KT는 요키시 상대 6안타 3득점을 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대전 ▶ SK 와이번스 0 - 1 한화 이글스
9위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 선두 SK를 상대로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소사가 7이닝 8K 무실점, 채드 벨이 8이닝 8K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불펜도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연장 11회, 정은원의 안타 후 정근우의 희생번트,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득점이 완성되며 한화가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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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