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박효주, 어떤 파트너든 찰떡 '케미 요정'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박효주가 케미 요정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박효주는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이수진(김하늘 분)의 절친 조미경 역을 맡아 단짠을 오가는 직언과 조언으로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녀는 믿고 보는 연기만큼이나 남녀불문 배우들과 각기 다른 환상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안방극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이수진 뿐 아니라, 수진과 함께 막역한 백수아(윤지혜), 대학 선배 문경훈(김영재), 수진의 남편 권도훈(감우성)과 그의 절친 최항서(이준혁), 그리고 수진과 도훈의 딸 아람(홍제이)에 이르기까지 배우들과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현실 친구, 현실 언니 같은 공감대로 호평 받고 있다.

그녀의 케미 비결은 뭘까. 바로 15년이 넘는 연기 내공과 카메라가 꺼지면 더욱 친밀해지는 그녀의 친화력 덕분이다. 그녀는 극중 누군가의 친구로, 후배나 동생으로, 또는 이모로 많은 배우들과 합을 맞추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카메라 밖에서도 진짜 우정을 나누며 마음으로 배우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박효주는 김하늘의 소울메이트로 호흡하면서도, 그녀의 주변 인물들과 인연을 맺어 만능 케미로 스토리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 초반 수진의 이혼을 조력하고 도훈과의 재결합을 반대했지만,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을 열렬히 응원하게 된 그녀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조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녀는 "대본을 통해 다 아는 내용인데도 너무 슬프고 재미있어 배우들 모두 현장을 기다린다"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족같이 이 드라마를 아끼고 서로를 애틋해하고 있어, 촬영 때 마다 넘치게 즐겁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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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